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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소비자물가지수(CPI)란 무엇인가?

서론

요즘 들어 경제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금리이다. 2019년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여 현금이 시장에 많아졌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큰 물가상승을 불러왔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 했고, 그 결과 자산시장이 위축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본론

이 물가가 높고 낮음을 수치화 한것이 CPI,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경제지표이다. 영어로는 Consumer Price Index인데, 말 그대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가격들의 지수이다. 지수라는 것은 항상 기준이 되는 시점이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982년의 소비자물가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시점의 지수라고 정의된다. 예를 들어 현재 CPI가 150이라고 한다면, 이 의미는 1982년의 물가에 비해 현재의 물가가 약 1.5배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최근 7월 12일에 CPI는 305.11이라고 발표됐다. 그럼 물가는 1982년에 비해 약 3.05배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이 305.11 이라는 숫자는 그리 유용하지 않다. 1982년에 비해 얼마나 비싸다는 걸 알아봐야 의미가 없다. 최근 물가가 얼마나 상승하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작년 동월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 백분율로 나타내는 숫자에 관심을 둔다. 미국 연준(FED)에서 이야기하는 목표치 2%라는 것도 전년 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을 말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근원 CPI라는 용어도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를 이야기한다. 또한 PPI는 Producer Price Index이며, 생산자가 물건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이라는 뜻이다.

 

결론

여기까지 간략하게 CPI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가 'CPI가 얼마다, PPI가 얼마다'하는 이야기를 들을때, 막연히 물가지수라는 것은 알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산되는 기준이 어떤지 아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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