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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gtx와 부동산 입지의 중요성

gtx와 부동산 입지

 

부동산 관련 뉴스에 자주 나오는 화제 중 하나가 gtx이다.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gtx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다. 입지는 변하기 어려운 변수이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변하기도 한다. gtx는 그 입지를 결정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gtx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하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

달리는 gtx

gtx란?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중심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다. 보통 수도권에 있는 지하철은 시속 30~40km로 운행하지만, GTX는 시속 100km 이상으로 운행하여 중심부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추진된다.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에 포함됐다.

A노선과 B노선, C노선이 있는데 A 노선은 남북으로 파주 운정~ 화성 동탄을 연결, B노선은 동서방향으로 남양주~인천 송도를 연결한다. C노선은 양주 덕정~ 수원까지 이어진다.

 

gtx가 중요한 이유

부동산 투자에서 gtx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gtx로 인해서 기존의 입지 서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서울 외곽지역과 서울 중심부를 나눠서 예를들어 살펴보자.

gtx와 유동인구

 

서울 외곽지역

먼저 수도권 외곽지역을 보자. 진행이 가장 빠른 gtx A노선을 보면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20분이다. 최대시속 200km,평균시속 100km이니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만약 일산에서 gtx역세권에 살고 있다면, 송파구에서 버스 탄 사람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일산에서 gtx 역세권이 아니라면 어떨까. 집에서 gtx역까지 30분, gtx로 삼성역까지 20분으로 총 50분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된다. 이렇게 gtx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서울 중심부 지역

사람이 몰리는 곳이 결국 돈이 몰리는 곳이다. 인터넷에서는 트래픽, 상권에서는 유동 인구가 돈이다. 서울 중심부에서는 지역적으로 gtx를 지나는 곳이 gtx가 없는 곳보다 사람이 몰리게 된다. gtx역에 유동인구가 늘어 상업적으로 발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같은 상급지라도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 몇년 전 수서가 천지개벽할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천지개벽 수준이 아니며, srt 수서역 외에 달라진 게 거의 없다. 그래도 수서에 대한 전망은 밝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gtx가 개통되고, 예정된 백화점이 들어서고, 위쪽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하면 어마어마한 동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린다

 

결론

너무나 당연한 이유로 중심부이든 외곽지역이든 gtx역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적어보았다. 그럼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자.

내가 살고 싶었고, 눈여겨봤던 지역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gtx 역 예정지와 가깝지만 기존 상권과는 거리가 있어 가격대가 높지 않은 곳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지역을 매수하면 좋다. 예를 들어 gtx a노선의 성남역을 보자. 성남역 예정지의 부근에 아름마을이 있는데, 옆 동네 이매역 부근의 이매촌 아파트들과 차이가 거의 없다.

현재 아름마을은 역세권이 아니고, 이매촌은 역세권이므로 아름마을이 이미 gtx에 의해 선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gtx의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이매촌보다는 아름마을을 매수하는 게 좋다.

gtx a노선을 타고 동탄, 용인, 파주, 일산에 사는 사람들이 판교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넘을 수는 없어도 옆 이매역보다는 월등히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식으로 gtx라는 소재에 대해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져보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