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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ETF 종목 환율 환헤지(H)와 환노출의 차이

 서론

ETF 종목 중 종목명 끝에(H)나 (합성)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당연히 알고 투자해야한다.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본론

차이

차이는 환헤지와 환노출이다. 쉽게 말하면 매일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상품인지, 환율의 영향을 안받는 상품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실제 나스닥이나 다우, S&P500 처럼 외국의 시장 상품을 추종하는 종목들은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무 표시가 없다면 환율의 영향을 받는 종목이다.

 하지만 'H'나 '합성' 표시가 있는 종목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추종한다는 것이다.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상품을 만든 증권사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은 본인들이 감당하고, 반대로 이익은 본인들이 취하겠다는 것이다. 

영향

'환율의 영향이 얼마나 크겠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얼마나 환율의 차이가 큰 지 예를들어 보겠다.

실제 1월 17일자의 '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H)'이다. 환율의 영향을 받고 안받고의 차이인데 이 둘의 차이가 하루에만 1% 넘게 차이난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날 환율의 변동이 컸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실제 1월 17일자 환율을 한번 찾아보면 무려 1% 가까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환율을 고려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하루 수익률의 무려 1%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1월 16일도 마찬가지이다. 1월 16일은 각각 +0.07%와 -0.81%차이를 나타냈다. 1월16일 역시 환율이 약 1.1%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같은 나스닥, S&P지수를 추종해도 환율의 영향 여부에 따라서 수익률은 극명하게 차이를 나타낸다. 

결론

여기까지 알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예상할 수 있다. 우리가 지수추종 ETF를 매수했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을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를 더 고려해야한다. 환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만약 환율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된다면 'H'가 붙지 않은 종목을 사야한다. 그래야 주가상승에 대한 수익과 환율 차익에 대한 상승 이 두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주가는 상승하지만 환율은 하락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H'가 붙은 종목을 매수해야한다. 그래야만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주가가 오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시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나스닥상승, 환율상승 예측 : **** 미국나스닥100

  - 나스닥상승, 환율하락 예측 : **** 미국나스닥1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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